지난 주 토요일(17일) 방콕에 무사히 도착 했다. 드디어 태국!!ㅠ_ㅠ
인천에서 대한항공(KE651) 오후 6시 50분 비행기를 타고 인천 공항에서 출발하여 수완나폼 공항 도착.
인천공항이 정말 텅텅 비어있었는데, 방콕행 비행기엔 사람이 거의 꽉 차 있었다.
인천에서만 출발하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미국 등 다른 나라에서 출발해서 트랜스퍼 하는 사람들도 꽤 있어보였다.
한국에서 태국으로 돌아오기 위해 서류 준비 & 코로나 검사 등등을 할때 애 먹었던 것과는 다르게,
공항 도착 하자마자 일사천리로 이루어지는 서류 검사 및 입국 심사에 깜-짝 놀랬다.
태국이 이렇게나 질서 정연하게, 프로세스를 잘 갖추어서 입국 심사를 한다는 것에 감동 아닌 감동을 받았다.
공항 도착하자마자 입국 심사를 거쳐서 짐을 찾는 곳까지 나오는데 30분도 채 안걸렸던 것 같다.
도착하자마자 예약해둔 자가격리 호텔의 스탭이 마중을 나와 있었고, 밴을 타고 무사히 자가격리 호텔에 도착!
아난타라 리버사이드 리조트는 자가격리 호텔 중에서도 가격대가 꽤 있었지만, 좋은 리뷰들과 발코니가 있다는 것 -
그리고 강 옆이라는 이유로 결정을 하게 되었다.
참고로 나는 Delxe Riverview Front 룸으로 77,000THB 을 지불했다.
예약은 직접 ASQ 리플렛에 적힌 호텔 예약 이메일 주소로 메일을 보내 예약했고, 여러 군데 동시에 연락 했었는데
아난타라 리버사이드 호텔의 피드백이 가장 빨랐어서 금방 예약할 수 있었다.
도착하면서 부터 이 호텔로 결정하길 잘했다 싶었다.
너무나도 친절한 스탭들과 음식도 이정도면 훌륭하고!
발코니가 있어서, 창문을 활짝 열고 있으면 전혀 답답함을 느끼지 못하고, 가끔씩 석양에 예쁘게 물드는 하늘을 볼때면
이곳에서 한달이고, 두달이고 자가격리 할 수 있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든다 :)
그동안 먹은 음식들 -
벌써 7일이나 지났다니..
믿겨지지가 않는다 ㅠ_ㅠ 시간 정말 잘 간다.
7일동안 자가격리를 해보니, 이렇게 한번씩 모든 외부의 것들로 부터 철저히 단절되는 일상을 지내 볼 수 있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라는 생각이다.
남은 기간 동안 최대한 즐기며 잘 지내다 가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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