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방콕 일상) 코리페 Koh Lipe 여행 12/10 - 12/14

태국 공휴일을 맞아, 태국의 발리로 불리우는 코리페 여행을 다녀왔다. 

너무 짧게 갔다온 것이 후회되는, 정말 정말 아름다운 섬이었다! 

 

코로나로 해외 여행이 어려워진 이후, 그나마 태국에서는 국내 여행이 가능하고, 정부에서도 국내 여행을 장려 하기 위해 태국인들에게는 호텔/비행기 등에 엄청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에게도 작지만 소소한 할인혜택이 제공되고 있어서, 그래도 저렴하게 여행을 다닐 수 있다 :) 

 

코리페는 말레이시아 국경 근처에 있는 섬으로, 말레이시아 랑카위에서 더 가까운 곳이다. 

그만큼 가기가 여간 쉽지 않은 곳이다. 

 

방콕에서 코리페로 가기 위해선 -

 

방콕 수완나품/돈무앙 공항 -> 핫 야이 국제공항(Hat Yai International Airport) -> 팍 바라 부두(Pak Bara Pier) -> 코 리페(Koh Lipe)  

 

이렇게 이동을 해야 하는데, 핫 야이 공항에서 팍 바라 부두까지 약 2시간, 팍 바라 부두에서 리페까지 보트로 2시간 정도 소요된다. 

각 이동수단의 스케줄이 딱 딱 맞으면 정말 좋겠지만, 그렇지 않기 때문에 방콕에서 리페까지의 이동시간은 꼬박 하루 정도를 잡아야 한다. 

 

참 희한하게도, 팍 바라에서 리페로 떠나는 보트의 스케줄은 하루에 2번 뿐이고, 보통은 시간이 맞지 않아 방콕에서 핫 야이 공항에 도착한 후 사툰(Satun)지역에서 하루 정도 숙박 한 후, 그 다음날 보트를 탈 수 있다. 

 

나의 경우도, 핫 야이에 도착한 후, 팍 바라 부두 근처의 호텔에서 하루 숙박 후, 그 다음날 가장 이른 시간의 보트를 타고 리페로 이동했다. 

 

팍 바라의 부두 근처엔 정말 아-무것도 없었다...ㅠ_ㅠ 

 

팍 바라 부두 근처에서 그나마 가장 괜찮은 컨디션이었던 Bara Bara Budget Satun 호텔! 

goo.gl/maps/Rmp9Xgs7RqQcjkoA6 

 

팍 바라 부두에서 리페로 가는 페리 티켓은 여기서 구매! 

www.spcthailand.com/ 

 

Ferry and Speedboat service Destination Phuket,Langkawi,Phi Phi,Lipe,krabi,lanta,ao namg and all on andaman

Number 1 Phuket to Langkawi ferry and speedboat booking service, serving also Krabi, Koh Lanta, Koh Lipe Ao Nang & Railay. Every ferry and speedboat , fast & garuntee service.

www.andamanferryservice.com

코리페에서 머문 호텔은 이곳! 

goo.gl/maps/R4YVUHMdgkTobEG49 

 

말리 리조트 파타야 비치 코 리페

★★★★☆ · 리조트 · 306

www.google.com

 

다음에 또 코리페를 가게 된다면, 선라이즈 비치 쪽 호텔에 머물고 싶다:) 

 

 

코리페 여행 중 젤 잘했다고 생각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바다 낚시! 

정말 바다 한 가운데,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나무 보트 타고, 물고기가 헤엄치는 걸 보면서 낚시하는 그 기분이란 말로 표현하기가 힘들었다.

물도 정말 맑고, 고요하고, 끝없이 펼쳐진 바다와 구름들, 낚시대 하나 들고 가만히 물고기가 잡히길 기다리는 그 자체만으로 엄청난 힐링이었다. :) 

 

 

 

그 와중에, 우리를 바다로 이끈 보트 주인은 청새치인 Marlin을 잡았다! 

노인과 바다에서 나오던 그 Marlin을 잡는 그 광경을 눈앞에서 지켜보았다 +_+ 

진짜 엄청난 고도의 스킬이 아니고서는 Marlin을 잡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워 보였고, 이 물고기를 잡아서 보트 위로 올리는데만 한 40-50분은 걸렸던 것 같다. 

 

 

꼭 다시 가고 싶은 Lipe! 

담에 갈 땐 한 2-3주 잡고 가야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