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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유럽 여행) 니스 - 생폴드벙 - 멍통 - 에즈

지난 4월의 유럽 여행 기록. 

파리여행을 마치고 우리는 프랑스 남부로 향했다. 

4월의 남부 날씨는 초봄 날씨 처럼 쌀쌀했다. 

 

니스에서 묵었던 호텔은 이비스 (ibis Styles Nice Centre Gare

올드타운과는 조금 떨어져있지만, 니스에서 다른 지역으로 기차를 이용해서 여행할 예정이었고, 이비스 호텔은 기차역까지 걸어서 이동하기에 충분히 가까운 거리였어서 만족했다. 

 

4월 중/후반의 니스는 낮에는 좀 포근해도 아침 저녁으로는 바람도 많이 불고 좀 쌀쌀했다. 니스는 확실히 한 여름에 여행해야지 더 니스다움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서, 다음엔 꼭 정말 한 여름에 가고 싶다. 

니스에서 우리가

여행한 곳은, 생폴드벙, 멍통 그리고 에즈. 

기차와 버스를 이용해서 너무 멀지 않게 이동하기 좋은곳이었다. 

이중에서 젤 좋았던 곳은 생폴드벙! 날씨 운이 좋아서 그랬던 것 같기도 하다.

지금 사진으로 다시 봐도 그날의 따뜻함과 아기자기함이 느껴지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아진다 :)

 

 

생폴드벙에 있는 샤갈의 무덤

 

멍통은 작고 아기자기 한 느낌의 마을이었달까. 처음 도착했을땐 이게 뭐지? 싶었는데, 한참을 좀 더 걸어 들어가니, 사진속에서 봤던 멍통의 그 노란색/주황색 아기자기 마을이 나타났다. 

 

그리 큰 마을은 아니었어서, 한시간에서 한시간 반 정도 둘러보니 이미 둘러볼건 다 둘러본 느낌이었달까. 

그래도 색감이 이뻐서 한적하게 걸어 돌아다닐만 했었다. 

 

 

에즈 갔을땐 막 비바람이 불어서, 너무 춥고 기운이 없어서 제대로 사진도 못찍고, 잠깐 올라가다가 포기하고 내려와서 입구초에 있는 음식점에서 수프 먹으며 몸 녹이고 바로 숙소로 돌아왔.... 진짜 여행은 날씨운이 95%인듯 ㅠㅠ 

 

혹시라도 사진이 있나 찾아봤는데, 아무리 뒤져봐도 정말 사진 한 장이 없다 ㅎㅎ 

아쉽지만, 다음에 날씨 좋을때 또 가봐야지. 

 

니스에서의 여행을 마치고 동생과 나는 비행기를 타고 베니스로 향했다!

베니스와 로마의 여행 기록은 다음 포스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