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24) 썸네일형 리스트형 (방콕 일상) 발리 여행 되돌아보기 발리에서 방콕으로 돌아온지도 한 2주가 지났다. 발리에서의 경험과 기억은 방콕에 돌아와서도 천천히 조금씩 내 안의 무언가를 계속 변화 시켰고 지금도 진행중이다. 새벽 2시부터 시작한 Mt. Batur 트렉킹. 아마 올라갈때부터 내가 어딜 올라가는지 볼 수 있었다면, 올라갈 생각조차 안하지 않았을까... 정말 힘들었지만 그래도 우연치 않게 만난 좋은 사람들로 인해, 하루종일 웃으며 즐겁게 마무리 했던 기억. 역시나, '어디'보단 '누구와'가 여행의 기억에 더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 같다 친구들이랑 Day trip으로 유네스코에 등록되어있다는 Rice terrace와 가는길에 있는 폭포를 다녀왔다. 폭포에 들어가서 수영하고 싶었지만, 물이 너무 차가와서 수영을 할 엄두가 나지 않았다는..... 그리고 Ri.. (발리 일상) 내가 원하는 것 지난주 목요일 발리로 왔다. 발리로 오는 길이 정말 운이 지지리도 없었지만, 결국엔 그래도 여기! 발리가 주는 특유의 분위기, 발리가 끌어모으는 사람들도 확실히 그 특유의 분위기가 있는 것 같다. 여기 와서 나도 조금 더 Spiritual한 것들에 관심이 가고, 경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발리와서 한 것들: Kecak dance Yoga Pranayama & meditation Ancient sound healing Breathwork Beach club 그리고 친구들이랑 그냥 수다떨고, 일하고 . . 10월 25일이 올해 powerful new moon이 뜨는 마지막 날이라 해서 열심히 내가 원하는 것들을 Manifestation 하고 있다. 나는, 지금 현재 내가 원하는 것들을 하며 살고 싶다. .. (방콕 일상) 이사 하는 날 이사하는 날. 짐이 많지 않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짐 싸다 보니 세상에.... 캐리어 6개 박스 5개 이케아 큰 백 3개 선반, 의자, 거울, 빨래 건조대, 빨래통 등등... 짐 싸다가 허리 다 나가는 줄.... 이삿짐 옮기는건 Deliveree 앱으로 예약하고, helper 한명까지 추가해서, 753밧. 이 집에서 살면서 좋은 일과 좋은 기억만 가득했는데, 이사 가려고 하니 정말 아쉬웠다. 새 집에서 좋은 기운으로 2021년도 즐거운 일만 가득 했으면 좋겠다. 이 야경도 이제는 굳-바이. (방콕 일상) 코리페 Koh Lipe 여행 12/10 - 12/14 태국 공휴일을 맞아, 태국의 발리로 불리우는 코리페 여행을 다녀왔다. 너무 짧게 갔다온 것이 후회되는, 정말 정말 아름다운 섬이었다! 코로나로 해외 여행이 어려워진 이후, 그나마 태국에서는 국내 여행이 가능하고, 정부에서도 국내 여행을 장려 하기 위해 태국인들에게는 호텔/비행기 등에 엄청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에게도 작지만 소소한 할인혜택이 제공되고 있어서, 그래도 저렴하게 여행을 다닐 수 있다 :) 코리페는 말레이시아 국경 근처에 있는 섬으로, 말레이시아 랑카위에서 더 가까운 곳이다. 그만큼 가기가 여간 쉽지 않은 곳이다. 방콕에서 코리페로 가기 위해선 - 방콕 수완나품/돈무앙 공항 -> 핫 야이 국제공항(Hat Yai International Airport) -> 팍 바.. (방콕 일상) 스콘이 땡기는 날! Scone n' More 버터 스콘에 클로티드 크림(Clotted cream)과 딸기잼을 발라서 마구 먹어주고 싶은 그런 날... 이상하게 방콕에서는 맛있는 베이커리는 굳이 찾아 나서야 하고, 동네 빵집에서는 맛있는 빵을 찾기가 좀 어려운... 그런 느낌이라, 본격 버터 스콘 맛있게 하는 집을 검색 하던 중 알게 된 Scone n' More. 스콘과 Clotted cream & Jam만 판매 하는 곳으로 베이커리가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라인 혹은 페이스북으로 주문하고 딜리버리 받을 수 있는 곳이었다. 사진으로 봤을땐 내가 딱!!! 원하던 그 스콘이었기에 고민 1도 없이 바로 주문. 내가 주문 할 땐, 6개 클래식 스콘에 Jam & clotted cream까지 해서 390thb 으로 프로모션 중이었다. 그랩으로 배달되고, 배달비는 .. (방콕 일상) 팔 철심 제거 수술 @Samitivej 작년 8월 말, 사고로 오른쪽 상완 골절상을 당하고 20cm 정도의 플레이트를 넣는 수술을 했다. 이후 오십견까지 오면서.... ㅠ_ㅠ 지난 1년 동안 정말 기나긴 재활을 했고, 지금까지도 어깨가 좋지 않아 꾸준히 운동이 필요한 상태이다. 해외 생활 8년째 이지만, 외국에서 사고로 앰뷸런스도 타고, 응급실도 가고, 수술도 한 경우는 처음이라 어떻게 그 시기를 보냈는지 모르겠다. (혹시라도 정말 그럴일 없어야겠지만, 방콕에서 병원을 갑작 스럽게 가야 하는 일이 생긴다면, 무조건 Smitivej(사미티벳)을 가라고 추천한다.) 여튼 각설하고, 드디어 수술한지 1년이 넘어 플레이트를 제거 할 시기가 왔다 :) 이 날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플레이트가 팔꿈치까지 박혀있어서, 사소하게 어디 부딪힐때마다 느끼는 그 .. (방콕 일상) 코창 Koh Chang 여행 11/19 ~ 11/22 Koh Chang Trip 19/Nov/20 - 22/Nov/20 팔 철심 제거 수술 날짜가 잡히고, 그 전에 크리시와 함께 코창 여행을 가기로 했다. 첨엔 코막과 코쿳을 가볼까 했지만, 연휴랑 겹치는 바람에 원하는 숙소를 예약하기가 어려워 지난 1월 코창 여행때 잠깐 들렀다가 완전히 반해버린 Lonely Beach에 숙소를 잡고 쉬다 오기로 했다. 이번 코창 여행의 핵심은 어디 가지 않고 한 곳에 눌러 앉아 푹 쉬는 것! 방콕에서 코창을 가는 방법은 버스, 비행기도 있지만 우리는 그냥 차와 기사님을 구해 방콕 집에서 코창 호텔 까지 Door to door로 왕복하기로 했다. 지난 1월에도 그랬지만, 조금 돈이 들더라도 이렇게 가는 것이 시간과 체력을 아끼는데 최고인 것 같다. 내 사랑 Lonely Be.. (방콕 일상) Pampering Day! 자가격리를 끝내고 일상 생활로 돌아온 첫 주 주말! 내 자신에게 Pampering Day를 주기로 했다. 한국에서 태국 넘어 오기 전에 한 젤 네일이 영 마음에 안들어서, 네일 샵에 들러서 매니/페디를 새로 했다. 페이스북에서 우연히 검색해서 알게 된 샵이 었는데, 한국분이 운영 하고 계셔서 더 마음에 들었다. 앞으로도 자주 방문 할듯! Daluna Salon 위치: 그리고 난 후, 내가 자주 가던 통로의 No.38 Infinite Natural Spa 와 비슷한 컨셉으로 오픈한 Preme spa를 다녀왔다. 홈페이지 느낌도 그렇고, 같은 회사에서 운영하는 Spa 일 것 같은데, 미리 예약하면 30% 할인까지 해줘서 일반 로드 마사지샵 가격보다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정말 좋은 서비스를 받을 수 .. (방콕 일상) 젊은 동료의 죽음 회사 동료가 갑작스런 심장마비로 20대 중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너무나도 갑작스럽게 맞이한 죽음이었고, 너무나 젊은 나이었고, 언제나 가까이서 궂은일도 찡그림 없이 웃으며 해결해주려고 애쓰던 친구였기에, 처음 소식을 접하고서는 한동안은 무슨 생각을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어떤 감정을 어떻게 느껴야 하는건지 알 수가 없었다. 그녀가 마지막으로 올린 인스타 스토리는 온통 일에 관련된 얘기 였다. 재택근무를 시작하고 난 후, 시차가 나는 여러 국가의 부서와 비디오콜을 하며, 잠이 부족하다는 그녀의 푸념이 마지막 스토리였다. 우리는 마치 영원을 살 것 처럼 생각하고 행동한다. 당연히 오늘을 살고, 내일을 또 살고, 5년, 10년 후가 있을 것 처럼. 과연 정말 나에게 오늘 하루가 당연한걸까? 아무렇지 않.. 방콕 자가격리(ASQ) - 격리 해제! :) 길게만 느껴졌던 16일이 금새 지나가고 격리 해제 되어 집으로 돌아왔다. 이번에 자가격리를 하면서 느낀건, 자가격리호텔을 어떻게 선택하느냐에 따라 자가격리 기간이 정말 Staycation처럼 릴렉싱하고 꽤나 즐길 수 있을만한 경험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Anantara Riverside는 발코니 뿐만 아니라, 코로나 2차 테스트 끝난 이후 점심 & 저녁을 리버사이드 테라스에서 먹을 수 있는데, 룸으로 배달되는 것과는 또 다른 메뉴 셋팅으로 진짜 맛있게 잘 먹고 왔다. 2차 검사를 끝내고나면, 호텔 Gym과 마사지(유료) 등을 이용할 수 있는데, 나는 별도로 시설을 이용하진 않았고, 그냥 점심과 저녁만 최대한 야외 테라스에서 먹을 수 있게 예약해서 사용했다. 10월 31일은 태국 Loy Krathong .. 이전 1 2 3 다음